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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완구 "민주당 후보 선거법위반 고발당해… 천안시민이 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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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완구 전 총리가 11일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캠프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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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 이완구 전 총리가 11일 "천안시민이 봉인가"라며 비난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미래통합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캠프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는 "전임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상실하고, 현 후보도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고발됐다"며 "이런 후보를 제명하지 않는 민주당은 양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무용 전 시장이 오늘날의 천안을 만들어놨는데 현재 천안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엉망으로 5~6년을 끌고가더니 또 경험없는 사람을 앉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당을 떠나서 살림꾼을 뽑는 자리"라며 "박 후보는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단체장 경험을 통해 모든 조건을 다 갖춘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무너진 천안을 다시 일으킬 사람"이라며 "내가 보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제명조치 하고 있다"며 "상대당이 시장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을 후보로 유지하는 것은 시민의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긴급재난기금 등을 지급하니 국민들이 잠시 이 분위기에 취해있다"며 "문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잊은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2~3년 안에 국민에게 피눈물 흘리게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무너져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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