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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부 "임시생활시설 입소 단기체류 외국인 1360명...11~12일 2곳 추가 개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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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 130여명"

경기도 김포시 '라마다앙코르 호텔' 11일 개소

공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12일 순차 개소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유증상자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유럽발 입국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국인 입국금지 국가에 대해 비자 면제와 무비자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20.04.0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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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기 기자 = 최근 국내에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하루 평균 13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들을 위해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단기체류 외국인은 1360여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이 계속됨에 따라 추가임시생활시설 2개소를 오는 11~12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임시생활시설 격리 대상 단기체류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일평균 130여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임시생활시설은 총 10개소, 1665실을 운영중이다. 이곳에는 1360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정부는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이 계속됨에 따라 추가 임시생활시설 2개소를 준비해 오는 11~12일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에 있는 라마다앙코르 김포 호텔과 공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등 2곳을 추가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했다.

고촌 라마다 호텔은 객실 500여개를 운영 중이며 오는 11일 개소할 예정이다. 공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12일 개소된다.

정부는 오는 13일 0시부터 단기사증 효력정지 및 사증면제 협정·무사증입국 잠정 정지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단기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수량만큼 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13일 이후에는 단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상당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입국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시설을 확보해 국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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