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CG) |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확진자 발생 지역 내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검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표본 검사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요양병원, 정신 의료기관, 요양원, 정신요양 시설, 정신 재활 시설 등 500곳이 대상이다.
시는 10개 군·구별로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 집단시설 현황을 조사한 뒤 시설별로 종사자 1명과 환자 2명을 무작위로 뽑아 검체 채취 후 표본 검사를 할 방침이다.
표본 검사 결과는 연령·성별·시설·지역에 따른 확진자 발생 빈도 분석 등을 거쳐 향후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하거나 집단시설을 관리할 때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전국에서 확진자 주변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표본 검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추후 다른 전염병 대응에도 검사 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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