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전체적으로 선거 판세가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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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가 자신의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 회견 도중 큰절을 올린 퍼포먼스를 지칭한 것이다.
유 이사장은 21대 총선에서 범여권 진보진영이 18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당에서는 조심스러워서 130석 달성에 플러스 알파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한다. (의석 확보를) 너무 많이 한다고 하면 지지층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전반적인 지역 판세에 대해서는 서울 전체 49곳 가운데 민주당이 39곳, 통합당이 1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도권 판세는 "서울보다 확실한 민주당 우세"라고 분석했다.
호남에서는 압도적 석권, 대구·경북에서는 "한 석을 건지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충청권에서도 "1석이라도 민주당이 더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지역"이라면서도 "40곳 중 10곳에서는 민주당이 되리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이는 최소 '130석+α(플러스 알파)'를 내다보는 민주당 내부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21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 석권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9일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130석 이상 이길 것 같다"며 "비례의석만 17석이 넘으면 제1당은 틀림없고 어쩌면 16년 만에 과반을 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또한 "130석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확보 가능할 것 같고, 초박빙 지역이 많아 '+α'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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