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사실관계 확인중에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선관위가 특정후보를 찍으라 종용한 노인돌보미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민주당 전북도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이 돌보는 노인에게 “이용호 후보를 찍으라”고 종용한 노인돌보미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북 임실군 청웅면에 거주하는 한 노인에게 노인돌보미라고 신분을 밝힌 여성이 투표장으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태워다 주겠다고 하면서 투표장에서 “이용호 후보를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이같은 사실은 해당 노인의 딸이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고 이러한 내용을 민주당 전북도당에 제보하면서 당시의 상황이 드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어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는 제보를 받고 전북선관위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 전북선관위는 임실군 선관위와 함께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는 이번 상황은 단순한 투표종용이 아닌 조직적 선거개입으로 판단 자체 사실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전북도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