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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통합당 양산갑·을 후보자, 인구 50만 명품도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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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후보, 시장시절 못다 이룬 꿈 '명품도시 양산' 'FIRST 웅상' 완성

윤영석 후보, 관내 경로당에 아이 돌봄센터 유치, 돌봄 사업 사각지대 해소

뉴시스

[양산=뉴시스] 제21대 총선 경남 양산갑·을 후보자 합동 유세.(사진=나동연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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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경남 양산시갑·을 지역구에 출마한 윤영석 후보와 나동연 후보는 11일 "양산을 인구 50만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양산을에 출마한 나동연 후보는 "낙동강 전선은 6·25 한국전쟁 때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마지노선이었다"며 "이번에도 지켜야 한다. 국가를 위해 양산을 위해 투사가 되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또 "양산시장으로써 못다 이룬 꿈이 '명품도시 양산' 'FIRST 웅상'이었다"며 "이를 국회로 가서 국책 사업과 국비를 활용해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 후보는 "양산을 문화·관광·경제와 청년 정책 등 경남·부산·울산의 행정을 통합하는 부·울·경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정해 인구 800만의 중심이 되는 '슈퍼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웅상-울산 도시철도 조기 건설과 부산과 울산, 경남을 커버하는 KTX 양산역을 신설하고, 울산-양산-창원의 동남권 순환 철도 건설, 지방도 1028호(소주-상북) 천성산터널 조기개설, 금산-물금나들목 연결 교량을 신설하는 등 사통팔달 양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그러면서 "상대 후보는 제비처럼 왔다 가는 사람이고, 나동연은 양산의 깊은 곳과 얕은 곳을 다 알고 있는 양산전문가로 양산의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양산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후보는 "양산지역의 경로당에 아이 돌봄센터를 유치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젊은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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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제21대 총선 경남 양산갑·을 후보자 합동 유세.(사진=나동연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020.04.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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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30·40 젊은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직장생활로 인한 '돌봄 공백'으로 알고 있다"며 "양산은 물금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부부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로당에 아이 돌봄센터 유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시범 운영했던 '경로당 아이 돌봄 프로그램'이 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단 점을 들어 경로당 아이 돌봄 프로그램이 돌봄 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현실성 있는 대안이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경로당에 아이 돌봄센터를 유치할 경우 경로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이 등·하교 시간 아이를 돌보게 된다면 부모들은 안심하고 출근할 수 있고 노인들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노후 경로당의 증·개축에 대해서는 "경로당 아이 돌봄센터 유치가 확정되면 경로당 시설 전면 현대화사업에 들어갈 것이다"며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석 후보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노인들의 일자리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며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아르바이트씩 단기 일자리에서 벗어나 노인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동시에 돌봄 공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양산시 갑·을 모두에 낙하산 공천을 했다. 이는 양산시민들을 우습게 아는 처사로 이번 선거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필승과 압승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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