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코로나19 경기도 내 식료품 물가 전달比 상승…오락부문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인지방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동향

뉴스1

2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로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1.5% 상승에 이어 3개월 연속 1%대 상승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 자제로 식재료 소비가 증가해 가공식품과 축산물 가격이 올랐다. 또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4% 상승에 그쳤다. 이는 1999년 12월 0.1% 상승 이후 20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2020.4.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3개월 째 전년동월대비 1% 이상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3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6(2015년=100)로 지난달 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전달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1.1% 상승했고 교육은 변동 없었다. 반면, 교통 2.7%, 오락·문화 0.2%, 음식·숙박 0.1% 등은 하락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부문은 지난 2월 중순께부터 집단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소비자들은 외식을 자제하고 식자재 구입으로 가정 내에서 해결한 것으로 상승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반대로 사람 간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서 보낼 수 있는 여가활동이나 여행, 대중교통 등의 부문들은 하락폭을 그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의 바뀐 소비문화가 가격 등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0.2% 하락한 반면,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ko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