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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민주당 경북도당 “포항선관위, 통합당 김병욱만 촬영 허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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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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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경북도당은 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사전투표 과정을 촬영하려는 것을 막고, 미래통합단 김병욱 후보의 사전투표 촬영을 허용한 포항선관위의 행동을 비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11일 오후 ‘포항남구선관위의 이중잣대 불공정 행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1시 포항남구 상대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언론사 기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투표장면을 촬영하려 하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를 불허한 반면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의 촬영은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어 “선거사무원이 보도자료용 사진촬영을 요청할 경우 투표진행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이고 합법적인 언론사 취재까지 불허한 것은 국민 알권리에 대한 도전이요 언론탄압 행위”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당은 “선관위 직원이 말했듯 ‘투표장 안에서는 촬영할 수 없다’면 그 잣대는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에게는 적용되고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단 말이냐”고 덧붙였다.

경북도당은 또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보좌관 경력 부풀리기’건이 터지자 언론에 “선관위에 문의했는데 지속적이면 몰라도 일회성이면 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하고 SNS를 통해서도 “남구선관위에 제가 어느 선관위 누구한테 언제 확인받았는지 다 말씀 드렸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선대본에서 남구선관위와 경북도선관위에 확인한 결과 “김병욱 후보의 질의를 받은 적도 답변한 적도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북도당은 “도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선관위 말이 사실이라면 포항남구선관위는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를 적극적이고 엄정히 조사하여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해야 마땅하고 김후보의 말이 사실이라면 선관위는 거짓 답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당은 “포항남구선관위는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언론사 투표장면 촬영은 불허하고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의 촬영은 허락한 불공정 선거관리 행위의 근거를 밝히고 ‘보좌관 경력 부풀리기’와 관련한 김병욱 후보와의 거짓답변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여 관련자를 엄히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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