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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3·15의거와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김주열 열사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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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핸사 축소…일반시민 차타고 지나가며 헌화

뉴스1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에서 열린 3·15의거와 4·19혁명에 목숨 바친 민주열사를 기리는 추모식에 참석해 헌다례를 올리고 있다.(경남도 제공)2020.4.1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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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에서 3·15의거와 4·19혁명에 목숨 바친 민주열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백남해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장, 나덕주 남원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민주열사의 영정을 모신 추모의 벽 앞에서 헌다례를 올렸다.

일반 시민들은 추모의 벽 앞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며 헌화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60년 전 3·15의거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된 마산상고 1학년 김주열 열사가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떠오르자 분노한 시민들이 2차 시위를 일으켰고, 이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돼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김 지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룩한 민주열사들의 피의 힘으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으며, 머지않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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