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박사방' 유료회원 40대 남성, 한강서 숨진 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지난달 19일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팀’의 기자회견. | 권도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청담대교 북단 한강 수면에서 한 40대 남성의 시신을 지난 10일 오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는 약 보름 전인 지난달 27일 새벽 2시50분쯤 서울 영동대교에서 투신한 남성으로 보인다. 당시 투신 현장에서는 유서가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박사방 가입 때문에 죄책감이 들고 불안하다.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경찰서 측은 “자살동기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