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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목포해경, 섬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 이송...올해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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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 섬마을에서 60대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영광군 송이도에서 황 모(64) 씨가 어지럼증과 구토증세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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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주말 섬지역에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사진=목포해경] 2020.04.11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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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송이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태우고 나온 민간구조선 A호를 만나 환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황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최 모(61) 씨가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3명을 긴급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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