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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뉴스특보] 코로나19 신규환자 30명…조용한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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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코로나19 신규환자 30명…조용한 전파 우려

<출연 : 박민선 서울대병원 교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30명 늘면서, 이번 주 초 50명 안팎에서 차츰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시설 재확진과 해외 유입자를 통한 재확산의 불씨는 여전해보입니다.

앞으로는 안심밴드를 착용하는 등 자가격리를 위반하는 분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됩니다.

관련 내용 박민선 서울대병원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0명 늘어났습니다. 열흘 연속 두 자릿수, 사흘 연속 50명을 밑돌았는데요.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질문 1-1> '0명 기록' 하루 만에 대구 신규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제2미주병원과 시지노인전문병원을 중심으로 나왔고요.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집단시설 재확산 불씨가 여전하다고 보시나요?

<질문 2>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시가 확진자 주변 집단시설 표본검사를 합니다.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 등 500곳이 대상인데 시설별로 종사자와 환자를 무작위로 뽑아 검사하는 겁니다. 이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까?

<질문 3> 해외유입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중 의무격리 지침 전에 입국한 분들에게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서울 서초구 칵테일바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명으로 감염 연결고리가 동작구와 수원시까지 이어졌고요. 자가격리 당일부터 사흘 연속 스타벅스를 가거나, 유흥업소를 방문해 감염을 확산시킨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해외 입국자들의 사례가 또 다른 뇌관이 될까요?

<질문 4> 정부가 본인 거주지에서 격리 중인 자가격리자 위반자에 안심밴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 동의 없이 강제로 채울 근거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실효성 논란도 있지만 안심밴드 도입 효과 어느 정도로 보고계세요?

<질문 5> 다음 주부터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가 더 강화됩니다. 무작위 확인 작업을 한차례 더 추가하고 격리를 잘 하고 있는지 불시점검도 강화합니다. 정부는 자가격리자 수가 최대 9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지침 위반자들을 제대로 가려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에요?

<질문 6>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지만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다음 주쯤 결론내기로 했습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한 생활방역 전환 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질문 7> 미국 내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겼습니다. 다만 가파르게 늘던 신규 환자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전 세계 확진자는 170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1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유럽에서도 확산이 계속되고 있지만 북유럽의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에서는 일부 봉쇄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봉쇄를 풀게 된다면 어떤 위험성이 있을 수 있나요?

<질문 9>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환자로부터 4m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2배에 달한다는 건데요. 코로나19의 에어로졸 전염에 대해서는 불분명하고 견해차도 큰데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질문 10>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연구도 활발합니다. 500명을 대상으로 2차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1차 임상에서는 일부 부작용은 있었지만, 24시간 내 열은 대부분 내렸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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