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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포항CBS 4.15총선 후보자 대담] 무소속 정종복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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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유정의 톡톡 동해안

■ 방송 : 포항CBS 라디오 <김유정의 특톡 동해안> FM 91.5 (17:05~17:30)
■ 제작 : 김선영 PD
■ 진행 : 김유정 아나운서
■ 대담 : 경주시 선거구 무소속 정종복 후보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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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맞아 우리 지역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을 살펴보는 후보자 개별 대담.
오늘은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정종복 후보 만나보죠. 안녕하십니까?


◆ 정종복> 네. 안녕하세요.

◇ 김유정> 먼저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신 이유 말씀해주시죠.

◆ 정종복> 네. 제가 이번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요. "경주 경제 살리기", "정권 교체", "시민 대통합" 이 세 가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주는 지금 소멸도시 위기에 처해 있거든요. 현역 국회의원은 지금 자신이 많은 일을 했다고 하는데, 많은 사업을 유치하고 기업을 유치했다면 경주 경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시민들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씀하시고 계세요. 그래서 경주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경주의 현안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나서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요. "정권교체"를 다들 얘기하지만, 정권교체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저는 정권교체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주 민심이 현재, 공천 과정에서부터 찢어질 대로 찢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희망찬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야 하는데 시민을 통합하는데 제가 적임자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유정> 경력을 위주로한 본인 소개와 함께 다른 후보들과의 비교했을 때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 정종복> 네. 우선 저는 경주시에서 수 십 년 동안 변호사 생활을 지금까지 하고 있고요. 그러면서 시민들과 동고동락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느끼는 애환과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요. 선거에 낙선한 이후에도 계속 경주에 살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 어느 지역에 문제가 있고 또 그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파악 해놓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경주 문제를 해결할 맞춤형 후보라고 저는 자신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요. 저는 17대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선거 당시, 중앙선대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아서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권교체를 이야기하지만, 정권교체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후보들은 갖지 못한 정권 교체를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정권교체에 적임자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 김유정> 그렇다면 경주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어떤 공약을 갖고 나오셨는지 주된 것들 위주로 소개해주시죠.

◆ 정종복> 경주의 주요 산업은 관광업, 농축산업, 그리고 자동차 철강 관련 사업, 원자력 사업 이렇게 볼 수 있죠. 많은 공약이 있지만 우선 관광업 분야에서 경주를 부산, 대구, 경주를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연간 1,500만 명이 되고요. 그 사람들이 소요하는 카드 지출액은 9조 4천 억원 된다고 이렇게 통계 나와 있습니다. 이 중에서 경주는 찾는 외국인이 고작 59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약 300만 명 정도 되는데요. 그 동안 경주시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라고는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인프라와 관광 상품이 많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외국인 친화 도시로 탈바꿈 시켜서 연간 200만 명 정도 유치한다면, 약 1조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다고 예상됩니다.

두 번째는 혁신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국제에너지과학단지를 조속히 조성을 해서 경주를 차세대 원전의 핵심인 소형 모듈원전 중심지로 만들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혁신원자력연구원 하나만으로도 연구 인력이 1천 명 정도가 유입되고, 7천 3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조 334억 원의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이후에 연관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경주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현 경주역사 부지를 행정과 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해서 죽어가는 도심을 살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요시설로는 시청과 도서관, 또 상징 광장, 문화 공원 시설, 관람타워 등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도서관에 경우에는, 인구 5만 명의 소도시에 있는 도서관으로서 연간 이용객이 100만 명에 달하고, 그 중에 40만 명이 외지인이 이용할 정도로 돼있는 일본 다케오시립도서관을 벤치마킹해서 관광자원이 되는 도서관을 건립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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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미래통합당 경주시 후보 공천이 사상 유례없는 혼선을 빚었습니다. 정 후보께서는 초반에 탈락하셨는데, 그 이후에도 몇 번의 뒤집기 끝에 현역인 김석기 후보가 최종 공천 됐습니다. 미래통합당의 이번 공천, 어떻게 보십니까?

◆ 정종복> 일반 시민들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언론 보도를 보면 대체로 이번 미래통합당의 공천에 대해서 "최악의 막장 드라마"를 펼친 통합당, "경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민심이반을 가중했다." 이런 기사를 내놓고 있어요. 말하자면, 이번 공천은 막장이다. 시민을 무시하는 공천이다 라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시민들 사이에 이번 공천은 "호떡 공천이다"라고 하고, "너무 많이 뒤집어서 호떡이 다 타버렸는데, 이 타버린 호떡을 누가 먹겠느냐"고 하고, 이렇게 공천이 희화되고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면, 반드시 미래통합당으로 되돌아가서 당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에 앞장서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유정> 지난 총선에서 김석기 후보와 대결 하셨는데, 그때 15%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이번에는 결과가 다를 거라고 보십니까?

◆ 정종복> 네. 조금 전에 말씀 드렸지만 "호떡공천"으로 불리는 미래통합당의 막장 공천을 시민들께서 저에게 표로 엄중하게 심판해 주시리라, 당선시켜 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 김유정> 만약 당선 되신다면 미래통합당에 복당할 계획이신가요?

◆ 정종복> 네. 반드시 복당할 계획입니다. 제 슬로건이 "나라를 바르게, 보수를 새롭게, 경주를 잘 살게" 하는 것입니다. 미래통합당에 복당해서 보수를 새롭게 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복당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유정> 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시고, 10년 넘게 국회 밖에 있으셨는데요. 그동안 국회를 바라보면서 느끼신 점, 다시 국회로 들어가면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주시죠.

◆ 정종복> 정치가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되는데, 국민들이 오히려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제가 당선되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국민의 편에서는 정책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 김유정> 마지막 질문입니다.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들으면서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정종복> 경주 시민여러분, 기호8번 정종복입니다. 어차피 경주는 '더불어민주당'이 당선 되지는 않습니다. 미래통합당 후보하고, 미래통합당 입당 예정인 두 보수 후보의 대결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번 찍어 달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또 국회의원 잘못 뽑았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꼼꼼히 능력을 평가에서 기호 8번 정종복을 선택해 주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정종복 이번에 완전히 짓밟혀 버린 경주의 자존심, 다시 세우겠습니다. 경주 발전 확실히 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유정> 4.15 총선 후보자 개별 대담. 경주시 선거구 무소속 정종복 후보였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정종복>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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