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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문 닫은 교회 현장으로…경남 부활절 예배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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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현장 예배 교회 1148곳에서 1870곳으로 28%↑

경남도, 경찰 포함 2066명 투입해 방역 수칙 점검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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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교회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부활절에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일까지 문을 닫았던 교회 중 400곳 이상이 현장 예배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돼 경상남도가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12일 부활절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전체 2585곳 가운데 72.3%인 187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문을 닫았던 교회 1437곳 가운데 433곳이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를 재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일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도 지난주 1148곳(44.8%)에서 1870곳(72.3%)으로 28%나 늘었다.

도는 경찰 130여 명을 포함해 공무원 2066명을 투입해 교회의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교회 입구 발열 체크, 교인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예배 후 단체 급식 등 7대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2주 전 48곳의 교회가 방역 수칙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주에는 모든 교회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부활절은 기독교인들에게는 뜻깊은 날이지만 대면 집회는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불가피하게 개최할 경우 7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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