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선원 코로나19 의심 증세에 군산해경 한때 긴장…음성 판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선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군산해경이 한때 긴장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의심 환자 후송하는 군산해경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1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9분께 군산시 비응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9.7t급 어선에서 선원 김모(58)씨가 기침을 동반한 발열 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은 방역 장비를 착용한 경찰관을 구조정에 태워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코로나19 의심 환자 응급이송 매뉴얼에 따라 방역복을 착용한 제한된 인원만 김씨를 대면하도록 했다.

이어 보건당국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오후 6시 36분께 비응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김씨를 인계했다.

검사 결과 김씨는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돼 해경 내부의 격리조치도 해제됐다.

군산해경 비응파출소 박동순 경위는 "평소 코로나19 의심 환자 이송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망설임 없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해상에서도 철저한 응급환자 이송 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