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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박형준 “공부 안하고 성적만 잘 받겠다는 문재인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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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서구에 친문세력 핵심 있다. 심판해 달라"…박범계 저격

양홍규·장동혁·김소연 등 갑천벨트 후보 총력 지원

뉴스1

미래통합당 박형준 중앙선대위원장이 11일 대전 서구· 월평동 백합사거리에서 서구을 양홍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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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미래통합당 박형준 중앙선대위원장이 11일 대전을 찾아 서구·유성구 등 민주당 현역의원들의 지역구 탈환을 위해 총력 지원유세를 펼쳤다.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에 이어 서구 월평동 백화사거리에서 서구을 양홍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지난 3년 스스로 민주주의자라고 말하면서도 대법관, 헌법재판관 등 모두 자신들의 진영으로 바꿔 버렸다”며 “자신들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나라를 만들었으면 민주주의 실천을 하면 좋은데 그 힘 가지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조국사태’로 온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의의 상징인 법무무장관 자리에 ‘기회는 아빠찬스, 과정은 문서조작, 결과는 딸의 부정입학’을 저지른 사람을 앉히는 참으로 기가 막힌 정권”이라며 “그런데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검찰 못 장악해 이런 꼴 당한다'며 윤석열 총장제제를 무너뜨리고 조국 살리기에 나서려 한다”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등 모든 것을 망쳐놓고 또 자신들에게 표를 달라고 한다. 공부는 안하고 성적만 좋게 받겠다는 한심한 정권”이라며 “여러분들이 이번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셔야 한다. 미래통합당에 견제의 힘을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이곳 서구을에 모든 것을 독식하는 친문세력의 핵심이 있다. 이 사람한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더욱이 그는 이런저런 문제들로 서구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그냥 덮고 가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없는 만큼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 달라”며 민주당 박범계 후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통합당 아직 부족한 것 많다. 그러나 이 선거의 본질은 무능의 극치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며 “친문세력들이 나라를 좌지우지 못하도록 양홍규 후보와 통합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덧붙였다.

양홍규 후보는 “4월15일 새로운 세상을 열어 다시 자유민주주의 만들자”라며 “이 양홍규가 대전의 자존심, 서구의 자존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반드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서구을에 이어 유성 수통골과 송강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장동혁후보(유성갑), 김소연 후보(유성을) 등 이른바 ‘갑천벨트’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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