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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 표라도"…수원을 백혜련·정미경 막판 표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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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둔 마지막 주말 유세 나서

뉴시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일 경기 수원을에 출마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11.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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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일 경기 수원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백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권선구 금곡동 행복복지센터 인근 사거리에서 지나가는 시민을 만났다.

일부 시민들은 사전투표를 했거나 하러 가는 길에 백 후보를 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거나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백 후보에게 '파이팅' 등을 외치는 시민도 있었다.

백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고 엄지를 들어 보이고 싶다. 코로나19 때문에 투표소에서도 우려되는 부분이 많지만, 선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접촉이 어려워 아쉽지만,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표는 지역발전 이슈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느냐 뒤로 가느냐를 보는 선거다. 여당에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 국민들이 냉정하고 올바르게 평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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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11일 경기 수원을에 출마한 정미경 미래통합당 후보가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황구지천 일원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4.11.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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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권선구 고색동 황구지천 일원에서 벚꽃 구경을 하는 시민들을 찾아갔다.

그는 벚꽃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삼삼오오 모여 있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정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걸어 다니면서 수원을 지역 상점이며 공원이며 다 돌아다녔다. 코로나19 때문에 부담스러워하실 줄 알았지만,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시민들이 '분노의 표심'이라며 투표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씀하신다"며 "이번에 바꿔야 한다. 국민들의 현명하고 똑똑한 선택을 믿는다"라고도 했다.

이어 "우리가 잘해서 우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안다. 기회를 주시면 정말 잘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국회로 보내주셔서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시민들을 찾아 만나고, 간절한 제 마음을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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