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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4·15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11일 충북 여야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들은 당락을 좌우할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잡기에 주력했다. 상가와 장터 등을 돌거나 인파가 몰리는 주요 길목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 상당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후보는 지북사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주말 유세에 들어갔다. 이어 상당산성, 농협물류센터 등을 찾아 주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같은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윤갑근 후보는 청주 문의면 장터와 상당산성, 금천동 광장 등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민생당 김홍배 후보와 정의당 김종대 후보도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청주 서원 선거구의 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상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인사했다.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길목에서 거리 유세도 했다.

통합당 최현호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발품을 팔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개신동의 한 사거리와 산남중 사거리, 서원복지관 입구 등에서 표밭을 다졌다.

현역 간 '빅매치'가 성사된 청주 흥덕에 나선 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상가와 시장 등 동네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유권자를 만났다.

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서부소방서 앞 사거리에서 최연해 의원의 지원 사격 속에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 출마한 변재일 후보는 내덕칠거리 등에서 거리 유세를 했다. 통합당 김수민 후보는 오창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원에 나섰다.

청주권 외 나머지 4개 선거구의 총선 후보들은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을 중심으로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충주 선거구의 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임광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신연수동 상가 등을 방문했다. 통합당 이종배 후보는 선거 운동원들과 거리 유세를 했다.

제천·단양의 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상가 방문과 거리 유세에 집중했다. 통합당 엄태영 후보는 단양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보은군 일대에서 유세 대결을 펼쳤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에 출마한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증평과 음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증평 장터에서 집중 유세를 했다. 이어 음성과 진천 등을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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