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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터키 코로나19 사망자 1천명 넘겨…확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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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에 맞서는 터키 의료진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다.

터키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98명 늘어난 1천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천747명 늘어난 4만7천47명으로 이 같은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조만간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감염 검사 횟수를 늘린 만큼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집중치료 환자와 기도 삽관 환자의 증가세는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2주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사회적 격리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터키 내무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를 포함한 31개 지역에 12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이동제한 조처를 시행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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