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위반자에 '안심밴드'…본인 동의받아 착용

정부가 자가격리 관리에 손목에 착용하는 '안심밴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민에 불안감을 주면서, 관리 강화를 위한 보조 수단을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권 침해 우려 등 고민이 깊었지만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신중히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다만 인권침해와 법적 근거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인에게 동의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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