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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오후 5시 사전투표율 25% 육박… 최종 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치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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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1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첫 투표에 참여하는 만 18세 학생 유권자가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뉴스1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5시 투표율이 전체 합계 기준 25%가까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중 4분의1 가량이 이미 투표를 마친 셈이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의 26.06%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 투표율이 2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수 4399만4247명 중 1097만8404명이 투표했다. 전라남도가 전체 투표율 34.22%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전체 사전투표율 30%대를 넘어섰다. 대구광역시가 21.9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은 25.2%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전체 사전투표율 24.95%는 지난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24.34%보다 0.61%포인트 높은 수치다. 아울러 지난 총선(2016년)때의 11.4%에 비해 두 배이상 높다. 시간별로 사전투표율이 1.5%포인트 가량 늘어나고 있어 최종 투표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전투표는 10일부터 11일 오후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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