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거유세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기에 코로나 방역 대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4.15 총선을 나흘 앞둔 11일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민주당 김남국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가 맞붙는 경기 안산단원을 지역을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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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현 정부 국정 수행 능력의 우위를 강조하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한 표를 줄 것을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오후 중앙동 하나은행 사거리에서 김 후보와 함께 유세를 벌였다.

마이크를 잡은 임 전 실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끝을 알 수 없는 위기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모두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각국이 우리의 선진적 방역체계를 자문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성공적 방역 대응이 “처음부터 모든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와달라고 할 줄 알았던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그리고 모든 의료진에게 힘을 실어달라”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여야는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임 전 실장을 비롯 이낙연 선대위원장 등은 서울 동작, 강남 일대를 돌았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서울, 인천 등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