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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황교안, 이낙연 지방 유세 두고 "종로 우습게 생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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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황교안 캠프 정성일 대변인 성명

"이낙연, 종로 이겼으니 지방 지원 나서는 것이느냐"

"종로가 이낙연 대권놀음 정류장이냐"

이낙연 측 "지역 유세 후 반드시 종로 복귀해 유세"

이데일리

(자료=황교안, 이낙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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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방 유세 지원을 두고 “종로를 우습게 생각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를 버리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지역 유세 지원 후 반드시 종로에 복귀해 유세를 이어갔다”고 맞받아쳤다.

황 후보 측은 11일 선거 운동 기간 동선을 공개하며 이 후보를 비판했다. 황 후보 측에서 만든 자료에는 황 후보는 종로에만, 이 후보는 전국을 다닌 것으로 나와 있다.

정성일 황교안 캠프 대변인은 “서울-강원-대전-부산-파주·김포. 무슨 유행가 가사가 아니다. 이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된 4월 2일부터 9일에 걸쳐 움직인 동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종로 선거는 이겼으니 지방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이느냐”며 “이 후보는 종로구민이 무엇이 힘들고 어떤 부분을 도와드려야 할지 계속 살피지 못할망정 이미 당선된 듯 종로는 안중에도 없고 오만불손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심지어 이 후보는 충청남도 아산에서 사전투표 하는 것을 검토했었다는 기사도 나온 바 있다”며 “얼마나 종로를 우습게보면 종로에 출마한 후보가 사전투표를 종로가 아닌 타 지역에서 한다는 말이느냐”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종로가 이 후보 대권놀음의 정류장이느냐”며 “조용히 경고하겠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나중에 변명하지 말고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라. 종로를 우습게 생각하는 그런 오만불손한 태도를 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이 후보는 단 하루도 종로에서 선거운동을 거른 적이 없다”며 “강원도, 부산 등 지역유세 지원 후에도 반드시 종로로 복귀해 유세를 이어 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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