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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전세계 170만명 확진…美 하루 사망자 20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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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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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0만명에 육박한다. 총 사망자는 10만명을 넘겼다.

11일 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9만9490명, 사망자는 10만2800명이다.

세계 최대 감염국인 미국에서는 이날 2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가 1만877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체 확진자는 50만1615명으로 늘었다.

뉴욕주 확진자 수만 16만2000여명으로 세계 2, 3위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뛰어넘었다. 뉴욕시는 넘치는 시신 처리를 위해 무연고 시립묘지인 '하트섬'을 코로나19 사망자 임시 매장지로 쓰고 있다.

스페인 15만8273명, 이탈리아 14만757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스페인 내 사망자는 1만6081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605명이 사망했다. 다만 최근 17일간 기록과 비교하면 이날이 일일 사망자 수가 가장 적었다.

이탈리아 내 사망자도 줄고 있다. 4000명 대로 늘던 일일 사망자 수가 전날 3951명 늘었다. 총 사망자는 1만8849명이다. 그 외 프랑스(12만5931명), 독일(12만2171명), 영국(7만4605명), 터키(4만7029명) 순이다.

터키 내 사망자도 1000명을 돌파했다. 전날 터키 정부는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주요 31개 지역에 48시간 동안의 '자택 대비 명령'을 내렸다.

일본 내 확진자도 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만 도쿄도에서 190명이 늘어나는 등 총 누적 확진자가 6005명으로 집계됐다. 10일 도쿄도는 모든 술집을 대상으로 저녁 7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일본 내 총 확진자 수는 5530명이다.

한편 다음 날인 12일은 부활절로 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예배 자제를 요청하면서 지역사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선 교회들과 각 주정부 간 갈등을 빚고 있기도 하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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