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당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 없이 주말과 동일한 방식으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은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인근 약국 앞 모습.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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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스크 수급 상황 발표…11일 792만9000개 공급

[더팩트｜이민주 기자] 제21대 총선 당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마스크 공적판매 수급 상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오는 15일 총선 당일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약국에 공급하는 마스크를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주 1회 1인 2개씩'의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즉 이날 마스크를 구매한 경우 해당 주에는 추가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선거 전날(14일) 약국별로 마스크를 100개씩 추가 공급하고 선거 당일에는 공급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사용 시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소독제로 닦으라고 당부했다.

식약처 측은 "정부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방역 분야 등에 마스크를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 모든 국민에게 공평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선거 마지막 날인 11일 공급된 공적 마스크는 총 792만9000개이며 내일(12일)에는 230만3000개가 풀린다. 주말 동안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서울·경기 지역의 경우 약국이며, 그 외 지역은 약국·하나로마트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