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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사전투표율] 부산 4·15 총선 25.52%…대선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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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를 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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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가운데 부산지역 누적 사전투표율은 25.52%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총선 부산지역 전체 사전투표율(9.83%)의 약 2.5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부산지역 사전투표율(23.19%)도 돌파했다.

이로써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역대 부산지역 사전투표 가운데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선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10일부터 누적된 사전투표율은 25.52%(75만 4828명)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9.83%(29만 206명)보다 15.69%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지역 전체 유권자 295만 8290명 가운데 41만 6640명이 투표해 사전투표 2일차 투표율은 14.08%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 2일차 같은기간 투표율 5.43%(16만 336명)보다 8.65%p 높은 수치다.

16개 자치구 가운데 부산 서구와 영도구가 각각 27.9%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남구가 27.77%로 뒤를 이었다.

기장군은 20.15%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제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선거날 전에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첫 도입은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이뤄졌다.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이후 현재까지 지방선거 2차례와 대통령 선거 1차례, 국회의원 선거 2차례가 치러졌다.

역대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Δ2018년 제7대 지방선거 17.15% Δ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23.19% Δ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9.83% Δ2014년 제6대 지방선거 8.9% 로 확인된다.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지역은 25.52%로 역대 사전투표율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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