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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n번방 성착취물 다운 받은 20대 자수후 2차례 극단적 선택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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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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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미성년자와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공유한 'n번방'에서 사진을 다운 받이 적이 있다며 경찰에 자수하기전 극단적 선택했던 20대 남성이 재차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11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께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메모지에는 '부모님께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전남의 한 경찰서에 찾아가 'n번방'에서 사진을 다운 받은 적이 있어 자수하려고 왔고 약물을 먹었다고 말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숨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의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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