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 "백신 성공 가능성 80%"
영국 정부, 성공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대량생산 설비 구축키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이르면 오는 9월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라 길버트 교수가 이끄는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오는 9월까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은 80%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진전이 있는 전 세계 10개 팀 중 하나다.
옥스퍼드 연구진이 개발 중인 백신은 'ChAdOx1'이라는 이름의 백신으로 비복제의 무해한 코로나바이러스 DNA를 체세포에 투입하는 근육 내 주사 방식이다.
길버트 교수는 "우리가 그동안 이 방식으로 개발해온 백신을 감안하면 (코로나19) 백신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단순한 직감이 아니다. 우리가 매주 확보하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성공 확률은 80% 정도"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백신 개발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8~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