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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주시을 여야 후보, 총선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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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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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4·15 총선을 나흘 앞둔 11일 제주 지역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막바지 유세에 모든 힘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51) 후보는 이날 제주시 일대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함덕 오일시장과 칠성통 등 읍면동 지역을 오가며 분주히 유세를 진행했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오영훈tv'를 통해 제21대 국회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공약을 차분히 설명하는 등 마지막 주말 유세 일정에 집중했다.

미래통합당 부상일(49) 후보는 비가 내리는 도심을 걸으며 약속대로 '뚜벅이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오전 4시에 뚜벅이 일정을 시작, 사라봉 공원과 신산공원에서 아침 인사를 하고, 아라동과 삼양·화북·봉개동 및 시청 일대 등 인구 밀집 지역 공략에 나섰다.

두 후보는 선거를 목전에 두고 신경전도 주고 받았다.

오 후보 측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부 후보 측은 몇 차례 TV 토론을 통해 정책과 공약 보다는 '비방'에 열을 올렸다"며 "정책과 공약 선거를 포기하는 것도 부족해 선거 자체를 포기하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21대 총선은 제주시민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순간이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부 후보는 오늘부터라도 부디 공직 후보자의 의무를 다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부 후보 측도 즉각 성명서를 내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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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민중당 제주시을 강은주 후보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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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후보 측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기습적으로 부상일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오 후보의 안하무인격 적반하장은 가히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후보는 눈문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이에 우리 캠프는 12일 오후 4시 공개카피킬러 검사를 언론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검증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일요일인 12에도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오 후보는 오전 7시30분 광양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화북 주공 삼거리 등 거리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 후보도 오전 8시 축구장 아침 인사를 비롯해 제주시청과 일도2동, 건입동, 아라동 등 게릴라 뚜벅이 유세에 나선다.

이 밖에 민중당 강은주(50)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형(47) 후보, 한나라당 차주홍(62) 후보 등도 유세 일정을 소화하며 얼굴을 알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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