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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이상무!”…4월 심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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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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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11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이 차질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상반기 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재검토 결정은 사업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재검토’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다른 사업도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재검토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타 유사사업도 1차 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왔으나 2차 심사에서 통과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2018년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고 작년 12월 지구 지정까지 마쳤으며, 토지소유자 50% 이상 동의도 받아 보상도 연내 추진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밑그림이 이미 그려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안부 재검토에 대해 “시가 큰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인 만큼, 수요를 꼼꼼히 분석해 사업성을 극대화하고 다른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검토하자는 취지”라고 진단했다.

고양시는 오는 16일 이전까지 행안부 의견에 따라 사업을 보완한 뒤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2차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사업자인 경기도는 물론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오는 6월 내로 심사를 통과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IT-미디어-의료 등 첨단산업 위주로 260여개 기업이 이미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다. 또한 인근에 경기도 산하 4개 공공기관도 이전 예정이며,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 건립도 검토되고 있다.

이런 차별성은 타 개발계획과 중복이 아니라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강점으로 거론되는 만큼 행안부 2차 심사에서 무리 없이 통과되는 주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고양시 관계자는 예측했다.

한편 고양시는 일자리와 주거가 함께 하는 ‘직주근접’을 위해 일산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우량기업에는 공공주택을 특별 분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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