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우리 통일부가 반민족적인 망동을 벌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을 내고 통일부가 최근 '2020년 통일문제이해'라는 통일 교재에 지난해 삭제했던 '독일식 통일'과 관련한 내용을 다시 집어넣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독일식 통일'이란 전형적인 흡수통일 방식으로 통일부가 또다시 이를 꺼내 든 것은 '흡수통일'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자 북한에 대한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말로는 관계 개선을 운운하지만, 머릿속에는 여전히 뿌리 깊은 대결의식이 배어있다면서 '흡수통일' 시도는 충돌밖에 가져올 것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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