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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남도 "사장님 노란우산 쓰세요" 희망장려금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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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월 2만 원으로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22억 원을 들여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월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지원으로, 인원도 8400명에서 1만 2900명으로 확대된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사업 시행 전 노란우산 가입자는 5만 8천 명이었지만, 올해 3월 말에는 8만 명으로 40%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의 확대 지원으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주가 노란우산에 가입하면 희망장려금을 1년간 최대 24만을 지원받는다. 또, 지난해 예산 조기 소진으로 장려금 신청을 못 했던 노란우산 가입자도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노란우산은 시중 은행과 노란우산 홈페이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월 5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1만 원 단위로 납입할 수 있다. 폐업과 사망 등의 공제 사유가 발생하면 원금과 복리 이자를 공제금으로 지급한다.

공제금은 법으로 압류가 금지돼 폐업 등의 경우에도 안전하게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연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 무료상해보험, 공제금 담보 저리대출 등의 혜택도 있다.

경남도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위험을 소상공인이 직면하게 될 때 노란우산과 같은 안전장치가 있다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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