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거리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제공=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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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아시아투데이 이후철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섰다.

12일 태안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어르신 3078명에 대해 총 8억3106만원의 예산을 들여 1개월 분 활동비를 선지급한다.

이번 활동비 선지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방식인 전화통화를 통해 선지급 희망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하며 군은 선지급에 동의한 어르신에 한 해 1개월 분 활동비(월 30시간 기준)인 2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되면서 생계가 곤란해진 어르신들이 많아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동비를 선지급 받은 어르신은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활동시간을 연장해 보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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