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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여정, '김정은 대변인' 넘어 실질적 2인자 굳히기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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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 후보위원 복귀 확인…'하노이 노딜' 자숙 거치며 위상 더 확대

'외무상 파격' 리선권도 후보위원 진입…'포병 출신' 박정천 초고속 승진 계속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오빠인 김정은 당 위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넘어 실질적 권력 2인자로서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하고 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전날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보선 명단에 오르며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에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

2017년 정치국 후보위원에 진입한 김 제1부부장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직후 열린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해임된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