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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지역 민간경제에 역대 최고액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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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3월 한달간 전국 지자체에서 7208억원 판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이 국비를 지원한 전국 지자체에서 3월 한 달간 총 판매실적이 7208억원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월 최고 판매실적으로, 2019년 월 평균 판매액은 2651억원이었으며 올해 1월에는 5266억원이, 2월에는 4124억원이 판매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3월 실적에 대해 “추경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3월부터 10% 할인판매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환전액은 1월 4110억원, 2월 4105억원, 3월 6118억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판매 후 유통·소비 과정에 시차가 있음을 고려할 때, 4월 이후 환전금액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3조원 규모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연간 6조원까지 늘리고 추가되는 3조원에 대해서는 할인율도 10%로 상향했다. 추가로 발행되는 3조원에 대해 지자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3월 추경을 통해 발행액의 8%에 해당하는 국비 2400억원을 지원했다.

3월에 10% 할인 판매를 한 지자체는 130개이며, 4월에는 추경 예산이 지원된 190개 지자체 중 상품권을 발행 중인 171개 지자체가 10% 할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상품권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품권을 발행중인 지자체는 3월부터 4개월 간, 발행 준비 중인 지자체는 발행 시점부터 4개월 동안 할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더욱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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