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막말 당시 '탈당 권유' 수준에 그쳤지만, 차 후보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 막말을 하자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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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희 판세 분석에서도 30·40대 중도층이 등 돌리는 현상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우선 차명진 후보에게 말하고 싶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선거를 하나"고 맹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만일 본인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과 그 이후에 행동에 대해서 사후에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이렇게 물의를 일으키나"라며 "강하게 질책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아침 김종인, 황교안 등 모든 분들이 개탄을 했고,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서 이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차명진 후보에 대한 제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최고위를 윤리위 없이 열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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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당 윤리위가 탈당을 권유했고,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차 후보는 통합당 후보가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었지만 차 후보는 아랑곳하지 않고 통합당 후보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차 후보는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수막 OOO'이라는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김상희 경기 부천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현수막 사이에 자신의 현수막이 설치된 사진과 함께였다.
차 후보는 게시물에서 "OOO이 막말이라며 지가 먼저 나서서 OOO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이냐"며 "난 OOO진짜 싫다니까!"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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