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최기영 장관, EBS 방문해 학습관리시스템 보완사항 및 대비방안 점검
유은혜(오른쪽 첫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오른쪽에서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방문해 2단계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시스템 개발 및 운용기관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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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방문해 오는 16일부터 이뤄지는 2단계 온라인 개학을 대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중3, 고3을 대상으로 실시한 1단계 온라인 개학에서 발생한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오는 16일 실시되는 2단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시스템 점검 및 전문가 자문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EBS의 온라인클래스 사이트는 지난 9일 오전 9시50분부터 10시20분까지 30여분 간 접속장애를 겪었다. 접속장애는 웹서버와 공유 스토리지 사이의 일시적인 네트워크 장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EBS의 온라인클래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 등 학습관리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양 기관의 보완 사항을 보고받고, 향후 대비 방안을 논의한다. 각 시스템 개발 및 운용기관인 SK브로드밴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마이크로소포트(MS), 유비온 등 관련 업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KT, LG유플러스,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관별 인프라 대비 상황을 점검한다.
유 장관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2단계 온라인 개학에 앞서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할 것”이라며 “비상시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간 긴밀하게 협업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개학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IT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통신사, 클라우드사는 물론 IT업계 전체가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모든 장애 상황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노후화된 학교망을 전면 개선하는 한편, 국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활용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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