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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2차 온라인개학 때 접속인원 3배 예상… EBS온라인클래스 접속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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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격수업 플랫폼 ‘EBS온라인클래스’가 13일 오전 시스템 오류로 일시 중단됐다. EBS온라인클래스 접속인원이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온라인 개학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원격수업 플랫폼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EBS는 이날 오전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에 공지를 통해 “현재 이용자 증가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하다”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이같은 접속 불안정은 오전 8시50분쯤 발생해 낮 12시가 조금 지나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EBS온라인클래스는 중3·고3이 온라인 개학했던 지난 9일 오전에도 시스템 오류로 1시간15분가량 접속이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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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EBS온라인클래스 접속자 수는 25만1048명이었다. 다른 플랫폼인 e학습터는 같은 시간 접속자 수가 20만6440명이었다.

    오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이 예정된 가운데 교육부는 원격수업 플랫폼 서비스 안정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2차 온라인 개학 대상 학년은 고1·2, 중1·2, 초4∼6으로, 1·2차 개학 총 인원은 약 400만명에 이른다.

    권지영 교육부 이러닝과장은 이날 관련 백브리핑에서 “2차 온라인 개학 시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 접속자가 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EBS를 방문해 2차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1차 온라인 개학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도 듣는다. 권 과장은 “EBS온라인클래스 자료 업로드 문제 등 포함해 오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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