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자산운용, 플루토·테티스 내달 분배 시작…5400억원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와 ‘테티스 2호’(이하 테티스)에서 총 5400억원 가량을 회수해 상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금액은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보다 최소 기준 약 2500억원 적다.

이날 라임자산운용은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에 미지급 부채로 인식되는 미처리 환매분에 대한 좌수(펀드의 기준단위) 환입 이슈가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5월 중순 이전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두 펀드 판매사들에 자산 현금화 계획을 서면으로 발송했다.

라임자산운용은 모펀드인 플투로 FI D-1호에 대한 회수 예상금액을 4075억원가량, 테티스 2호에 대한 회수예상금액을 1332억원가량으로 추정했다. 총 5407억원이다. 올해 중 3차례 이상 분배할 계획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이 수치는 추정치로서 실제 결과치와의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매 분기별로 자산현금화 계획을 업데이트해 계획과 실제와의 차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월 라임 환매중단 펀드 중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에 대해 최소 회수 가능금액을 각각 6222억원, 1692억원 등 총 7914억원으로 평가했다. 라임자산운용이 이날 제시한 금액이 회계 실사 금액보다 2507억원 적다.

환매 중단 시점인 작년 10월 말 기준 두 펀드 평가액이 각각 9373억원, 2424억원으로 총 1조1797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회수 예상 금액은 반토막 수준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