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G 폴더폰 'LG 폴더2'를 출시한다. 모델이 LG 폴더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LG 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1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되며, 출고가는 19만 8000원이다.
이번에 출시할 폴더2는 2018년 출시된 LTE(롱텀에볼루션) 피처폰 '폴더' 후속 제품이다.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이들을 주 고객으로 한다.
제품은 'SOS키', 'AI(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FM라디오' 등 유용한 기능을 탑재했다.
SOS키는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가 걸린다. 동시에 위치 정보도 문자로 전송한다. 이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긴급 도움을 요청하는 기능이다.
통화 버튼 위쪽에 있는 핫키는 AI 음성 서비스 또는 녹음 기능을 실행한다. AI 음성 서비스는 날씨, 날짜, 시간, 간단한 사칙연산 등을 말하면, AI가 이를 인식하고 답해준다.
신제품은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적용돼 조작이 서툴러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외부에 알림 창을 탑재해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데이터 사용 없이 청취 가능한 FM라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노년층 등 수요에 맞춘 특화 기능이다. 제품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고가 스마트폰보다는 조작이 간단한 폴더폰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LG 폴더2는 꼭 필요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