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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통합당 전·현직 원내대표 무덤된 총선…75% 21대 국회 떠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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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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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오후 충남 공주시 선거사무소에서 역전에 성공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0.04.15.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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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미래통합당 전·현직 원내대표들의 무덤이 될 전망이다. 원유철·유승민·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이 이번 총선에서 대거 불출마를 선언했고 그나마 출마한 심재철 원내대표와 정우택 전 원내대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신한국당과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 중 현역의원은 김무성·유승민·원유철·정진석·정우택·김성태·나경원·심재철 의원 등 8명이다.

이 중 김무성·유승민·원유철·김성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 분열 등의 책임을 지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총선에 출마한 의원은 나경원·정우택·심재철·정진석 의원 정도다. 그러나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출마한 정진석 의원과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은 고전하고 있다.

역대 통합당계 원내대표 중 정진석·나경원 의원만 살아남는다고 가정하면 75%의 원내대표가 21대 국회를 떠나게 되는 셈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0시5분 기준으로 현재 박수현 민주당 후보에 2672표차로 앞서고 있다. 정 후보의 득표율은 48.8%, 박 후보의 득표율은 46.2%로 박빙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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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4.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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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52%, 나 후보는 45.3%다. 현재 표차이는 5801표차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를 탈환하겠다며 충북 청주상당에서 청주흥덕으로 지역구를 옮긴 정우택 의원은 현재 도종환 민주당 후보에게 8245표차로 지고있다. 52.4%를 득표한 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기 안양동안 지역에 출마한 심재철 후보도 고전하고 있다. 1위인 이재정 후보가 54.8%를 득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심 후보는 현재 통합당 원내대표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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