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종인 “황교안, 사퇴 전 당 이끌어달란 취지로 말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참패에 대한 기자회견을 끝내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기 전에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당을 이끌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17일 본보 통화에서 황 전 대표의 제안과 관련해 “황 전 대표와 나 사이에 이야기는 상상에 맡긴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황 전 대표가 인사차 전화가 왔고, 당을 이끌어달라는 뉘앙스로 부탁했다”고 전했다.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는 “노골적으로 직책을 언급하거나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4ㆍ15 총선에서 103석(총 300석) 확보에 그치며 참패한 통합당은 지도부 공백 사태에 놓여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