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검사하는 주한미군 |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주한미군에서 2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7일 "대구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병사의 아내가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5번째 확진자는 이달 4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경북 칠곡 왜관의 기지 밖 숙소에서 격리 중이었다. 현재 확진자 격리 구역으로 지정된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병영에 이송 중이다.
주한미군은 격리 조치로 시설 방역과 상세한 역학 조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주한미군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인원을 최소 14일간 격리 조치한다. 2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가 해제된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소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역 위험단계를 '높음'으로 유지 중이며 지난달 25일에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주한미군 확진자 중 현역 군인은 2명뿐"이라며 "대한민국을 향한 모든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는 공고히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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