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의 등교개학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감염전문가·중앙대책안전본부(중대본)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해서는 고3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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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19일 오후 중대본 브리핑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실장은 “초중고교 등교개학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6일간 연장돼 그 상황을 신중히 보면서 등교·원격수업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라고 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해서는 학생 등교 여부를 시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교육부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등교 여부에 대해 17개 시도교육청 담당자들과 협의해왔다”며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일 학생들의 등교 여부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로 전국의 고3 학생들이 참여한다. 오는 24일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당초 3월 12일에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총 5차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