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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환자 걱정 덜고 안전성 높인 임플란트 시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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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뼈의 길이와 두께가 부족하고 뼈 흡수가 심할 땐 뼈 이식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통증·출혈·부기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더와이즈치과병원은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부담 요소를 크게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 시술 기법을 선보인다.

중앙일보

포인트1) 수술 단계 단축

보통 임플란트 수술은 1차로 뼈를 이식하고 임플란트의 뿌리 부분인 인공치근을 심은 다음 잇몸을 봉합한다. 뼈와 인공치근이 안정화하기를 3개월 정도 기다린 후 2차로 잇몸을 다시 절개해 인공치근과 인공치아를 연결할 지대주를 심는다. 그러나 ‘TMG’ 기법을 쓰면 1, 2단계를 동시에 시술해 잇몸 절개와 봉합을 최소화한다. 시술 후 오는 통증과 부기의 위험이 적고 심리적인 불안감이 훨씬 덜하다.

포인트2) 절개 범위 최소화

위 어금니와 광대 사이의 빈 곳인 상악동과 잇몸 사이 공간이 줄면 뼈 이식을 진행해 임플란트 식립 공간을 확보한다. 상악동 점막을 위로 올린 후 인공 뼈를 주입하는 기존 방식 대신 ‘ISI’ 기법을 활용한다.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낸 다음 특수 주사기로 상악동 점막을 들어 올려 인공 뼈를 채운다. 시술 시간이 10분 안팎에 그쳐 통증이나 수술 후 멍, 부기가 거의 남지 않는다.

포인트3) 단계별 뼈 재생

턱뼈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선 보다 안전하게 뼈를 재생하는 방법인 ‘2 stage GBR’ 기법을 택한다. 1차로 뼈가 없는 부위에 인공 뼈를 이식하고 인공 막으로 덮어 뼈를 재생시킨다. 6개월간 뼈가 단단해지길 기다린 후 2차로 뼈 이식술을 추가로 진행하고 임플란트를 심는다. 임플란트 시술 중 가장 고난도로 의사의 해부학적 지식과 충분한 경험·노하우가 뒷받침돼야 성공률이 높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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