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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트럼프, 유가 마이너스 폭락에 "전략비축유 7500만배럴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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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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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권으로 폭락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 비축유 7500만 배럴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전략 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며 "7500만 배럴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봉쇄 정책이 이어지자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원유 가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이라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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