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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유가 폭락에 코스피, 1% 넘게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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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 출발했다. 국제 유가 폭락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7포인트(1.27%) 내린 1855.5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 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국제 유가 폭락장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70% 가까이 하락한 6.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31.56포인트(2.67%) 하락한 2만3018.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60포인트(3.07%) 급락한 273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297.50포인트(3.48%) 추락한 8263.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2포인트(1.56%) 내린 618.95를 기록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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