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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 연루' 전 靑 행정관 동생, 김 회장 회사 사외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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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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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사태 배후 지목된 스타모빌리티 건물 전경

1조6천억 원대 피해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된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의 동생 김 모 씨가 스타모빌리티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스타모빌리티는 '라임 뒷배'로 지목된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회사입니다.

스타모빌리티는 김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19년 7월부터 이 회사의 사외이사를 맡은 뒤 지금까지 급여로 약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스타모빌리티에서 받은 급여도 김 전 행정관이 김 회장에게 받은 뇌물의 일부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모빌리티에 따르면 김 씨는 그동안 이 회사 사외이사직에 있으면서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뜻에 따라 회사 주요 결정사항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김 회장이 잠적한 상태에서 지난달 스타모빌리티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측근들을 움직였을 때 김 씨도 김 회장의 지시를 받아 이사회 참석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스타모빌리티에 따르면 김 씨는 형인 김 전 행정관이 검찰에 체포된 이후에도 회사 관계자를 통해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지만 김 전 행정관이 구속되면서 결국 사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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