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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를 피해서 강원도 원산의 별장으로 피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의 정보당국을 인용해서, 김 위원장이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 출석한 이후, 측근들과 원산 주변 지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코로나가 퍼지면서 인구가 밀집한 수도 평양을 피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서, 김 위원장의 경호 요원 중에 감염자가 나와서, 불안을 느끼고 원산으로 피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도 김 위원장이 원산에서 어떤 치료를 받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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