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일물 40억달러 공급에 12.64억달러 응찰
5차례 입찰 통해 총 185.54억달러 실제 공급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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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이 2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12억64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제5차 외화대출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예정액은 85일물 40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12억6400만달러의 응찰이 이뤄졌다.
한은 관계자는 “응찰규모가 지난주를 하회한 점과 최근 LIBOR 금리(런던 은행간 금리로 달러예금의 기준금리 격) 하락, 스왑레이트(현물환율과 선물환율의 차이) 상승 등에 비추어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31일 1차 입찰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5차례 입찰을 진행했다.
1차 입찰에는 120억달러 공급액에 87억2000만달러, 지난 7일 2차 입찰에는 80억달러 공급액에 44억1500만달러, 지난 14일 3차 입찰에는 40억달러 공급에 20억2500만달러, 지난 21일 4차 입찰에는 40억달러 공급에 21억1900만달러 규모가 각각 응찰했다.
앞서 4차례 응찰액 전액은 낙찰돼 실제 공급됐으며 이날 응찰액 12억6400만달러 역시 전액 낙찰됐다. 낙찰액은 오는 29일 실제 공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시중에 공급되는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은 모두 185억54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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